구미시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생가 추모관에서 (사)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주관으로 「박정희대통령 42주기 추모제」를 거행했다.
추모제는 코로나로 생가 입장객 수를 50여 명으로 제한 한 후 제례 봉행, 내빈 헌작, 추도사 낭독, 묵념 순으로 간소하게 진행했다.
추모제례는 장세용 구미시장이 초헌관,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박동진 생가보존회 이사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했고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구자근, 김영식 구미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장, 시도의원이 차례로 헌작하며 추모했다.
42주기 추모제에는 입장객 수 제한으로 추모제를 직접 참관하지 못하는 추모객들을 위해 주차장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추모제례 진행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이들은 추모제가 끝난 뒤 경건하게 헌화와 분향의 예를 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박정희대통령 재임시절 독일로 파견되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큰 원동력이 되었던 광부·간호사 30여 명이 참석해 추모제의 의미를
장세용 구미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조국 근대화와 산업화의 선구자이신 박정희대통령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역사자료관이 개관한 뜻깊은 해이며, 어려운 시기에 세상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던 혁신가였던 고인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고향 도시 구미의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