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조문국박물관이 박물관 1층 어린이 고고 발굴체험장을 리모델링 하고 10일 열린 수장고를 개관했다.
박물관 지하 수장고에는 국가귀속유물과 기증유물 등 9천여 점을 수장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에게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이번 열린 수장고 개관으로 관람객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하 수장고의 협소한 공간 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되면서 박물관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열린 수장고 면적은 208㎡로 의성에서 출토된 국가귀속 매장문화재 중 토기류 700점을 7개의 보관장에 격납하고, 박찬 변호사 기증유물 200점은 계단식으로 만든 보관장에 전시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열린 수장고 개관으로 박물관 지하 수장고에서 잠자고 있던 중요 유물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수 있어 유물의 가치를 한층 부각시키고 의성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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