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0일 오후 2시 장애인 단기거주시설인 사랑의 쉼터에서 「사랑의 쉼터 남자생활관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경과보고, 격려사, 축사, 시삽 순으로 안전하게 진행됐다.
사랑의 쉼터는 폐교를 활용 발달장애인 30명이 생활하는 시설로 특히, 생활관은 창고와 노후 교실을 개조해 거주공간으로 사용하는 등 환경개선이 시급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과 복지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2020년부터 단기거주시설 환경개선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전액 후원금으로 여자생활관 준공에 이은 2단계 남자생활관 신축사업은 후원·봉사단체와 연대한 지역협력사업으로 추진되며 국비 보조 3억7천만 원, (사)석성1만사랑회 2억 원, 주광정밀(주) 윤재호 대표 1억 원 건축비 후원, 그리고 (사)까치둥지에서 설계 감리(7천만 원 상당) 지원하게 된다.
장세용 시장은 격려사에서 "장애인 복지 증진과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해 돌봄체계와 인프라를 지속 강화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편견과 차별없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 쉼터 남자생활관은 지상 1층, 연면적 386㎡ 규모로 생활실 10개 등 안전하고 따뜻한 장애인 주거공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 6월경 준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