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전 농업진흥청장은 지난 24일 구미 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연합회를 방문해 중앙시장의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은 최근 경기 침체, 고객 이탈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앙시장은 주차장 부족, 시설 개보수, 도시재생사업과 관련 등 애로를 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양호 전 청장은 "새마을중앙시장이 그동안 정부의 지원을 받아 환경개선을 일부 추진했지만,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새마을중앙시장은 시장으로서 기능뿐 아니라 구미역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구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구미를 알리는 얼굴이며, 우리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있어 잘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새마을중앙시장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볼거리, 살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넘치는 특색 있는 시장으로 발전된다면, 구미를 찾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을 명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은 구미의 전통시장 중 대표적인 시장의 하나로 1975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500여 점포로 구성되었으며, 인근에 구미역이 있다.
한편, 이양호 전 농업진흥청장은 구미에서 태어나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외교통상부, 농림수산식품부를 거쳐 농촌진흥청장, 한국마사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이양호 구미경제연구소'를 설립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