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국내 포도 수출의 역사를 매년 새로이 써내려가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해 국내 포도수출 3천730만 불 중 87.6%인 3천268만 불을 수출해 포도 수출은 경북이 최강임을 확고히 했다.

2014년까지 100만 불 수준이던 경북의 포도수출은 2018년 1000만 불을 달성한 후 지난해 3천200만 불을 기록해 3년 만에 300% 이상의 성장했다.지난해 경북이 수출한 포도 3천268만 불 중 샤인머스캣 비중은 97.3%인 3천137만 불이다.

또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 홍콩, 중국, 싱가포르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2020년 대비 26.5% 증가했다. 이처럼 경북의 포도 수출이 급격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인도네시아, 러시아, 네덜란드, 영국 등 신시장 개척, 지속적 온라인 수출상담회 개최, 주요 수출국인 베트남, 홍콩, 중국 등 바이어와의 신뢰관계 유지한 결과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해외에서 프리미엄 농산물로 자리 잡은 샤인머스캣에 대한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생산에서 수출까지 전 과정에 대한 행정‧재정적인 지원과 국가별 현지 맞춤형 홍보‧판촉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