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도내 23개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체계적인 농경지 토양관리를 위한 토양검정과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토양건정성을 확보했다.
작물 재배에 있어서 토양관리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토양개량을 위해서는 토양산도(pH), 유기물 함량 등에 대한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경북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정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서 매년 분석 정밀도 향상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시군에서도 새해 영농교육을 통해 토양검정을 강조했다.
그 결과, 농가에서도 토양검정의 중요성을 인지 2016년에 비해 2021년 토양검정건수(대표필지 토양검정 기준)는 7만7천655건으로 16.1% 증가했다.
농경지 토양 건전성의 판단 지표로는 토양산도(pH)와 유기물 함량이 있는데 토양산도는 농경지에 뿌려진 비료 성분을 작물이 얼마나 잘 흡수할 수 있는지와 직접 관련되어 적정 토양산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농경지의 적정 토양 산도는 6.0~6.5인데 토양검정 시비로 토양산도는 2016년 5.5에서 2021년 6.3으로 개선되었다. 특히, 시설 참외의 토양산도는 7.1에서 6.6으로, 마늘은 7.0에서 6.0으로 크게 개선되었다.
또한, 유기물 함량의 적정범위는 20~30g/kg인데 2016년 밭 토양과 시설재배지의 유기물 함량이 17~21g/kg으로 낮았으나 지속적인 토양검정사업으로 2016년에 비해 2021년에 유기물 함량이 최대 2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