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소방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43분경 의성군 다인면 덕미리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를 설 명절 고향을 방문한 오해용 씨(44세)가 본인 차량의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이웃한 주택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실을 목격 후 즉시 119에 신고하고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한 사례로 오해용 씨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해 고향 어르신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전했다.
화재현장을 방문한 의성소방서 노순진 예방안전과장은 원거리 오지 마을의 경우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해 화재 발생 초기 1대의 소화기는 소방차 10대 이상의 위력을 발휘한다고 말하며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기초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꼭 설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