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9일 구미화훼연구소에서 개발한 국화와 장미 신품종의 통상실시권을 도내 2개 종묘업체에 이전하고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총 판매예정 수량은 107만 주로 구미화훼연구소에서 육성한 국화 '핑키피엔디'등 3품종 102만주, 장미 '향기나'등 6품종 5만 주를 2029년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계약체결 업체는 국화의 경우 구미 옥성원예, 장미는 포항의 다락방정원으로 통상실시 계약해 화훼 재배농가에 수입대체 품종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통상실시 되는 국화 품종은 단일처리 후 7주 내외에 개화되는 조기개화성을 띠는 분홍색의 핑키피엔디와 황색의 큐티골드는 홑꽃형이고 백색의 후레쉬엔디는 겹꽃형 스프레이국화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통상실시 계약을 계기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우수 화훼 품종을 보급함으로써 화훼 재배농가의 수입품종 대체와 로열티 절감효과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소비패턴 변화에 부응하는 신품종 육성과 보급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