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오미크론 우세종화로 확진자 급증에 따라 9일부터 2주간 관내 번화가 일대 음식점, 유흥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수칙 준수 일제 점검에 나섰다.

첫날 9일에는 식품위생과 전 직원으로 점검반을 구성 ▲오후 9시이후 영업시간 제한 준수 여부 ▲사적모임 인원 제한 준수여부 ▲전자출입명부 또는 간편 전화 체크인 사용 여부 ▲방역패스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인 유흥주점에는 영업주, 종사자, 유흥도우미 백신접종 완료토록 엄중 계도했으며, 유흥주점에서 상시 이용하는 직업소개소에도 이를 전파, 백신접종을 완료한 유흥도우미를 출입·고용토록해 코로나 방어망 구축에 힘을 쏟았다.

유관기관 합동점검 단속에 나선 이유는 코로나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누적되고 있음에도 대다수 영업자들은 영업시간 제한을 준수하고 있으나, 일부 문을 닫고 몰래 영업하는 유흥시설에는 경찰서, 소방서와 합동단속을 통해 시민 건강을 담보로 비양심적 영업행위를 뿌리 뽑을 방침이다.

 

변동석 사회복지국장은 "코로나 장기화와 영업시간 제한 연장조치로 외식산업이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으나, 지금까지 방역정책에 묵묵히 협조해 주신 점 깊이 감사드리며, 나 하나쯤이야 하는 이기심이 집단 방역체계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기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