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청년마을 '뮤즈타운'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청년마을 페스티벌에 참가해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이목을 끌었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회째로 '지역에서 꿈을 찾아가는 청년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아 청년마을 휴게소라는 주제로 청년마을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수도권 청년들과 시민들에게 알리는 장이 되었다.
고령군 청년마을 뮤즈타운은 고령에서 살아보기, 일거리 체험, 이색파티 등을 홍보하고 음악 디제이(DJ) 체험프로그램 등 현장을 방문하는 청년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마을 페스티벌에 참가한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은 청년마을 대표들과 기념촬영 후 고령군 청년마을(뮤즈타운) 홍보부스에 방문해 직접 디제잉 체험을 하며 청년마을 뮤즈타운 관계자들을 격려해 주었다.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사업은 지역 청년의 유출을 방지하고, 외지 청년의 유입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높이는 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총 39개의 청년마을이 지정되었다.
고령군은 2023년에 청년마을 지원사업에 공모 선정되어 다수의 외지 청년이 지역살아보기(93명), 일거리 실험(3,038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 결과 청년마을 프로그램 참여 후 공익근무지를 고령으로 결정해 현재 근무 중인 청년도 있고, 고령에서의 보컬 레슨 등으로 정착하거나 장기체류를 통한 이주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청년마을 지원사업 2년 차를 맞아 뮤즈타운에서는 음악을 사랑하는 서울의 청년이나 외국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고령살아보기'참여 희망자를 모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