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대구지부는 9일 대구YWCA 강당에서 하천 수질 개선을 위한 EM흙공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EM흙공은 유용한 미생물을 황토와 반죽해 야구공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하천 녹조와 악취, 독성을 제거하고 유기물을 분해해 수질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활동은 공단 직원을 비롯한 대구지역 퇴직공무원으로 구성된 대경상록그린봉사단 약 2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대구YWCA 환경강사로부터 EM 효능 및 활용법 등 환경보전 실천 교육을 받은 후 EM활성액과 발효제를 황토에 섞은 EM흙공 500여 개를 직접 만들었다.
이날 만들어진 EM흙공은 약 2주간 건조·발효시킨 후 지역 하천 일대에 투척 예정이다.
공단 박종무 대구지부장은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고조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상록봉사단과 함께 기후위기를 고민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