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의결 직후인 오후 5시 10분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긴급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이철우 지사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의결로 인한 국정 혼란이 지역경제와 민생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라며 "중앙정부가 혼란스럽고 흔들릴수록 지방정부가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고 현장과 민생을 챙겨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긴급 민생안정 대책회의는 민생살리기 중점 과제(안)를 중심으로 지역 민생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경제는 심리다. 심리가 위축되면 경제도 어려워진다.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민생살리기 중점 과제를 추진하고 사업을 조기 집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철우 지사는 "국가적인 정치적 어려움 속에서도 도민들의 삶은 안정되어야 한다"라며 "경북도는 도민들과 지금의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고 연말연시 생활과 경제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