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신천지, 경기도청서 수만여 명 편파적 종교탄압 규탄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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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경기도청서 수만여 명 편파적 종교탄압 규탄 집회!

정치와 종교 분리 위반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강력 규탄
기사입력 2024.11.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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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앞에서 수만 명이 모여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경기도청앞에서_편파적인_종교탄압_규탄_결의대회가_열린_모습.jpg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10월 3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예정된 '종교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을 위해 모든 행정 절차를 적법하게 이행하고 정식 대관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대관 당일인 29일 오전 경기관광공사는 갑작스럽게 대북 불안감을 이유로 대관 취소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신천지예수교회는 앞선 입장문 등을 통해 "대관 당일 취소는 편파적 종교탄압이고, 헌법 제20조 종교의 자유와 정교분리 원칙을 위반한 것이다"라며 "정치가 종교에 간섭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두 개의 국민을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수만 명이 도청 앞에 모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즉시 사과하라, 대규모 국제 행사 피해 수백억 원 배상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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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는 개회 선언, 국민의례, 대회사, 대관 취소 경위 브리핑, 입장문 발표, 지파장들의 자유 발언, 편파적 종교탄압 규탄 결의문 낭독 순서로 진행됐다.
 
신천지 이기원 총무는 대회사를 통해 "취소 사유는 안보였다. 그러나 그 내막을 살펴보면 안보는 허울 좋은 명분에 불과하고, 본질은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와 신천지예수교회를 반대하는 세력들의 압력에 굴복한 편파적인 종교탄압이었다"라고 단언했다.
 
이 총무는 "만약 정말 안보가 문제였다면 신천지예수교회와 대화를 하고 절충점을 찾아야 했다. 그러나 한마디 사과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취소 공문을 보냈다"라며 "혹여 우리가 안 받았다고 할까 봐 공문 주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는다고까지 하는 저질적인 행정을 하려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경기도청_앞에서_편파적인_종교탄압_규탄_결의대회가_열린_모습2.jpg

입장문을 낭독한 유재욱 베드로 지파장은 "금번 행사는 국내외 수만 명의 수료생들과 종교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수백억 원 규모의 국제 행사였다"라며 "행사 참여를 위해 입국한 해외 종교 지도자 및 회원이 대거 입국한 상태였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자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제 행사가 무책임한 행정 폭거로 하루아침에 취소됐다"라고 성토했다.
 
또 "경기관광공사는 대관 취소 사유를 안보 위협이라 주장했지만, 같은 장소에서 다른 행사들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라면서 "우리는 그동안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그 결과가 종교탄압과 편파적인 행정의 피해자가 되는 것이라면,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사과와 손해배상, 종교 차별적 행정 중단을 요구했다.

경기도청_앞에서_편파적인_종교탄압_규탄_결의대회가_열린_모습.jpg

신천지예수교회는 이후 결의문 발표를 통해 헌법 20조를 어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편파적인 종교 탄압행정을 규탄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 특정 종교에 가담해 국민을 분열시키고 억압적인 행태로 신천지예수교회를 편파적 종교탄압으로 괴롭힌다면, 우리는 이에 맞서 싸워 우리의 권리를 지킬 것'을 분명히 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집회 후에는 경기도청에 정식으로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앞으로도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경기도청과 경기관광공사 앞에서 릴레이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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