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冬至)는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김천시는 전통적 방식으로 팥죽을 끓여 김천역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제공하며, 시민들이 동지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해를 맞이할 준비를 도왔다.
올해 행사에는 김천시 관내 유치원생과 가족들이 참여해 팥죽 새알을 직접 빚고 팥죽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체험은 미래 세대에게 전통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동시에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었다.
김천시 관계자는 "동지 행사는 단순한 전통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화합과 이해를 도모하는 자리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와 김천문화원은 매년 김천문화제 사업의 하나로 전통혼례식 지원, 고택 음악회, 동지 맞이 팥죽 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며,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