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재난현장에서 소방차의 고장이 발생하면 긴급 정비가 가능한 '이동정비차'를 소방장비관리센터에 배치해 운영한다.
지난달 26일 배치된 이동정비차는 5톤 차량을 기반으로 점검 장비와 공구 28종 597점과 용접기, 차량 진단기 등 소방차 정비에 필요한 모든 장비가 탑재되어 주·야간 이동정비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또한, 평상시에는 탑재된 소방차 교육용 시뮬레이터를 이용해 소방차 운전 대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경북소방장비관리센터는 소방장비 805대에 대한 1천747건의 정비로 1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462명에 대한 운용자 교육을 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재난현장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이동정비차가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소방장비 가동상태가 도민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완벽한 차량정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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