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구미시, 수요예측 실패 결과는 과밀학급으로!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구미시, 수요예측 실패 결과는 과밀학급으로!

구미시와 교육지원청의 떠넘기기에 학부모 분통만 남겨
기사입력 2023.06.17 11:2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구미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15일 오후 7시 구미신당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중흥 S클래스 3차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초등학교 통학구역 조정설명회'를 개최했다.

20230615_183601.jpg

그러나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구미시의 행정 잘못 시민에게 전가 말라! 전례 없는 탁상행정 무책임한 구미시는 각성하고 책임져라!! 중흥에게 20억 받고 지금와선 배째라나!!"등의 피켓을 들고 잘못된 교육정책에 대해 항의했다.
 
구미교육지원청의 설명회에 대해 참석한 학부모들은 질문에 앞서 애매모호한 답변이나 노력하겠다는 의미 없는 답변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정확한 답변과 대책으로 궁금증을 해소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30615_184911.jpg

이어 학부모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구체적 질문으로는 "현재 초등학교도 문제인데 그렇다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진학에 대한 대책은 있는가? 학생수요조사가 단순한 증흥 3차에 한정해 조사한 것인지? 학생이나 학부모 동의에 대한 법적 기준은?" 등 다양한 질문으로 이어졌다.

20230615_200454.jpg

하지만, 예리한 질문에 답변은 원론적인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학부모들은 "답변 가능한 분이 답변해 달라! 입주민을 상대로 사기 치는 것이냐? 대책도 없으면서 답변한다고 나서지 말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구미교육청 관계자의 "이런 현상이 발생할 것을 예측했다"라는 말에 학부모들은 폭발했다. 만약에 이러한 문제를 예측했다면 미리 대책을 만들었어야 했으나 시간만 보내다가 '과밀학급'이라는 결과를 만든 교육지원청을 향한 성토는 멈추지 않았다.

20230615_204506.jpg

이 자리에 참석한 윤종호 경북도의원은 "교육청이나 구미시청에서는 미리 답을 가지고 왔어야 했는데 아무런 답도 없이 발언하는 것은 주민들에 대한 결례다"라며 "무책임하게 이런 자리를 말았어야 했는데 가만히 듣고 보니 울화통이 터진다"라고 했다.

20230615_192022.jpg

윤 의원은 계속해서 "지진이나 화재에 대한 대책도 없는 심각한 상황이다"라며 "학부모들이 이 기회에 힘이 들더라도 목소리를 높여 일련의 일들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대책 없는 행정에 질타를 주문하기도 했다.

20230615_185418.jpg

덧붙여 "학부모들이 목소리를 낸다고 하더라도 당장에 우리 자녀들이 혜택을 보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런 사태를 만든 것이 교육지원청과 구미시청이다. 책임을 전가하는 행정의 부끄러운 모습보다 책임 있는 대책을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뉴스라이프 & newslifetv.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뉴스라이프(http://www.newslifetv.com) |  설립일 : 2018년 6월15일  | 발행인 :(주)뉴스라이프 권해수 | 편집인 : 권해수           
  • (39199) 경북 구미시 문장로 3길6, 401호  | 사업자번호 : 353-88-01051 | 등록번호 : 경북 아 00473호, 경북 다 01514
  • 대표전화 : 054-604-0708  ms9366@hanmail.net  ㅣ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희정 | 후원계좌 농협 301-0235-0385-01
  • Copyright © 2018-2020 newslifetv.com all right reserved.
뉴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