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19일 공성면민회관에서 사업시행자인 SK에코플랜트와 전문설계기관, 토지보상업체,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상주 이차전지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은 SK머티리얼즈가 입주한 청리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한 공성면 용안리와 무곡리 일원 (약 197만㎡의 부지)에 이차전지 전용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2월 10일 상주시와 SK에코플랜트는 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 이후, 사업시행자의 산업단지 조성 후보지 타당성 검토와 토지 구역 설정 등 기본 틀을 수립했다.

 

그리고 지난 1일 상주시는 이차전지클러스터 조성 T/F팀을 구성, 공성면 행정복지센터 2층에 현장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지역주민과의 상생소통을 위한 첫 단계로 이번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사업개요, 그간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설명과 관련 질의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클러스터 산단 관련 범위 토지보상 절차와 이주대책, 인근 주민 안전 확보 방안 의견을 주고받았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그간 농업에 치우쳐 있던 상주에 이차전지 신성장산업을 육성시켜 균형을 맞추는 경제도시로 건설하겠다"라며 "인구 유출로 어려움을 겪어온 상주시에 이차전지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경상도 종주 도시 옛 위상을 되찾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상주시는 지난 2월과 4월에 청리산단과 이차전지클러스터 산단지역에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와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지정 공모신청서를 제출했고, 5월에는 발표회도 2차례를 가지는 등 이차전지클러스터를 발전시키고 다른 지자체 산업단지와 차별화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