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 청년공무원, 정책아이디어 기반 수평형 벤처조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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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년공무원, 정책아이디어 기반 수평형 벤처조직 운영

청년공무원들에게 발전 기회 제공하고 도전정신 함양
기사입력 2023.06.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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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청년공무원들이 공직에 보람을 느끼고 높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청년공직자를 도정의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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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 초 신년업무보고를 기존 실국장 보고에서 탈피해 주무관들이 직접 보고하는 형식의 파괴를 선보였고, 청년공무원들이 스스로 기획한 프로젝트를 그들끼리 팀을 꾸려 수행하는 '지방시대 청년공무원 아이디어 벤처'까지 운영하게 되었다.
 
지방시대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는 벤처기업처럼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정책을 연구하고 추진하는 수평형 청년공무원 주도 조직으로 7급 이하 3~4명의 청년공무원으로만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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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발적인 참여 열기,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 모집
경북도는 2월부터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반응은 마치 응축된 화산이 폭발하듯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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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1개 팀 76명의 공무원이 신청서를 제출했고 기획프로젝트의 범위도 문화관광에서부터 과학기술, 농업에 이르기까지 도정 전 분야에 걸쳐 있었다.
 
팀 이름도 엄마들로 구성된 Mom’s touch(맘스터치), 수의 직렬 남성그룹 ‘NEWGENS(뉴젠스), 빼어난 외모를 갖춘 군계일양 등 그들만의 문화와 가치가 녹아 있는 표현들로 채워졌다.
 
이어진 발대식은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자유로운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연출됐다. 참가팀들은 팀별 개성을 나타내는 복장을 맞춰 입고 왔으며 미리 준비된 질문이 적힌 포스트잇을 도지사가 읽고 대답하면서 청년공무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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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는 발대식에서 "도지사로서 청년공무원의 가능성을 믿고 기회를 주고 싶었던 마음이 제"라며 "200회를 넘긴 화공특강이 공부하는 분위기 만들었듯이 오늘 여러분들의 노력이 지방시대를 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2. 경북도청 청년공무원들의 축제! 1차 발표대회
지난 4월 26일 도청 4층 대회의실(화백당)에서 '우리 팀 막내도 할 수 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방시대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 1차 발표대회(예선전)를 개최했다.
 
이날 예선전은 21개 팀의 아이디어 구상안 발표로 진행됐다. 그 중 △넛지팀은 빈집을 활용한 '분산형 호텔'모델 도입과 '문화 융복합 공간'조성 △에그머니팀은 경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수익형 스마트 식물공장' 모델화 사업 △네멋대로해라팀은 시니어에게 휴양림 자유이용권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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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이디어벤처 구성원 중 근무부서 팀 막내들이 많이 지원한 가운데, 막내를 응원하기 위해 직원들이 참석해 "우리 팀 막내도 할 수 있다"라면서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분야별 5명의 외부전문가로 구성해 창의성, 난이도, 실현 가능성, 효과성의 4개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발표대회에 참석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사무관으로 공직에 처음 들어왔을 때가 생각난다"라며 "처음부터 완벽하게 일을 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용기를 가지고 난관을 해쳐나가는 멧집을 길러달라"라고 청년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3. 경북의 미래를 보여준, 최종발표대회
29일 도청 4층 대회의실(화백당)에서 '지방시대 청년공무원 아이디어벤처 최종발표 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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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차 예선전에서 7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번 최종발표 대회에서 심사위원 평가(70%)와 직원투표(30%)를 거쳐 2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심사위원 평가는 아이디어벤처 운영의 취지를 내실화하기 위해 분야별 7명의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돼, 기획독창성, 내용 우수성, 실현 가능성, 발표 완성도의 4개 지표로 심사했다. 또 직원들의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직원투표도 진행했다.
 
선발된 팀은 인센티브로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되며, 수평형 조직으로 구성돼 ‘우리도 할 수 있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6개월간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하게 된다.
 
이번 최종발표 7팀들의 내용은 △문희경서팀은 메타버스로 경북을 살만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의료분야에서는 메타버스 원격진료로 경증질환 진료, 교육 분야에서는 메타버스 체험 활동으로 우리 아이 적성 찾기 등을 제안했다.
 
이하 △호호메이커즈팀 △지방흡입팀 △경북도린이팀 △팔공구공탄팀 △에그머니팀에 이어 △Everyday Festival팀은 기업 파트너십 체결과 경북 마을 콘테스트 등을 통해 워케이션 마을 조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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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아이디어벤처의 성과가 확실히 나올 수 있도록 민간전문가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일하는 방식도 규제중심 행정에서 창조중심 행정으로 전환을 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배울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4. 이철우 도지사 "제값 받는, 제대로 대우받는 공무원 되자"
이철우 도지사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가장 확실한 길은 '인재경영'을 펼치는 방법밖에 없다"라며 "청년공무원들이 초기부터 더 많이 읽고 듣고 생각하는 습관으로 나아가 자기가 가진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제값 받는 제대로 대우받는 공무원으로 커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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