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소방본부, 악조건-실종자 수색에 방해요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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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악조건-실종자 수색에 방해요소 아니다!

최악의 환경에서도 실종자 수색에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
기사입력 2023.07.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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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상북도 북부지역에는 시간당 강수량 34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토사 붕괴, 고립, 매몰 등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실종자 수색 음식물 운반.jpg

폭우로 인한 피해 신고가 급증하자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15일 3시 50분경 소방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한 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본부 전 직원과 경북119특수대응단, 산불특수대응단 그리고 예천, 문경, 영주, 봉화 등 피해지역 소방서 직원을 동원해 구조작업과 실종자 수색작업을 펼쳤다.

경북소방본부 실종자 수색 진입로 확보.jpg

하지만 피해지역이 너무 광범위하고 피해자가 속출하자 타 시도 소방력과 중앙119구조본부, 군, 경찰 등에 지원을 요청해 22일 오전 6시 기준 누적 동원 인원 총 1만8천252명과 누적 동원 장비 총 9천73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해오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실종자 수색 합동수색장.jpg

현장에 투입된 대원들은 15일 첫 실종신고가 발생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폭우와 폭염을 오가는 악조건 속에서도 하루 15시간 이상씩 구조와 수색작업에 임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실종자 수색-구조견활용.jpg

이런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소방대원들은 자기 가족을 찾는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현재까지 120명을 구조하고 사망자, 실종자 등 25명을 찾아내 가족의 품에 안겨드렸다.
 
수색 경로에는 깊은 진흙의 뻘이 형성되어 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심지어 도로가 유실되어 소방대원들이 지게를 이용해 고립된 지역에 물과 음식을 운반했고 거동이 불편한 고립 마을 주민을 업고 1km 이상의 산길을 내려오기도 했다.

경북소방본부 실종자 수색-진입로 확보 2.jpg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현재까지도 622세대 823명의 이재민이 임시시설에 기거하고 있는데 하루속히 복구가 완료되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남은 실종자들도 신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북도에는 이번 집중호우로 22일 오전 6시 기준 사망자 25명, 실종자 2명이 발생했고 재산 피해는 주택, 축사 등 사유 시설에 426건의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으며 도로, 하천 등 공공시설에 986건의 붕괴 등 피해를 입었다.
 
또한, 가축 11만7천952두가 폐사되고 농경지 3천682ha가 유실, 정전 1만1천5가구, 통신장애 192 기지국, 도로 396곳, 하천 406곳 등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피해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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