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집중 호후 산사태로 인한 인명 피해 발생에 따라 관내 산사태 취약지 중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인 월항면 한개마을에서 24일 40여 명이 참여하는 주민 대피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산사태 주의보 발령을 훈련상황으로 주의보 발령에 따른 상황판단 회의 후 예보발령 상황 전파와 주민 사전대피 명령을 내리고 담당 마을 이장, 직원의 지시에 따라 마을주민이 지정된 대피경로를 따라 대피 장소까지 신속히 대피하는 실제 주민대피 훈련이다.

군청과 월항면 직원, 의용소방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실제 대피훈련으로 대피 장소, 대피로 적합 여부, 상황 발생 시 대피체계 점검을 통한 담당자의 업무역량 강화는 물론 주민들이 실제 산사태 발생 시 현장 대처능력을 높여 인명사고 예방에 가장 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상 기후변화로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재난이 발생하고 있어 실제 주민대피 훈련을 통한 군민이 산사태를 비롯한 각종 재난에 경각심을 가지고 추후 집중호우 등으로 대피명령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