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4일 도청 동락관에서 외국인 대학생 400여 명을 초청해 한글문화 비전을 공유하는 '2023 경상북도 한글 대잔치'행사를 개최했다.

외국 청년과 나누는 한글 이야기에서 대중들에게 친숙한 방송인 샘 해밍턴이 진행자로 나서 '한글의 본향_경북, 세계에 알리다!'라는 주제로 이철우 지사와 외국인 유학생 패널과 경북과 한글의 인연, 한글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경상북도 U-시티 프로젝트, 광역 비자제도 등을 함께 소개하며 청년이 경북에 정착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외국인 대학생들과 한글의 우수성과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뜻깊었다"라며 "한글 유산을 다수 보유한 경북도가 선도적으로 한글을 세계로 전해 한글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산업을 키워 경북의 새로운 문화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2023 경상북도 한글사랑 주간'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한글 문화유산 홍보와 한글사랑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