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대구경북신공항 의성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주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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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신공항 의성 화물기 전용 화물터미널-주민 분노!

공동합의문 항공산업 실현과 대구시 일방적 주장에 대응
기사입력 2024.09.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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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신공항이전지원위원회를 비롯한 의성군 40여 사회단체와 600여 명의 주민은 비안만세센터에서 민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 앞서 국토부와 대구시를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신공항 건설사업 주민설명회-.png

이날 집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국토부와 대구시의 일방적인 행태를 규탄하기 위함이다.
 
또한, 대구시 '플랜B'와 같은 극단적 발언을 일삼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에 부화뇌동(附和雷同)하면서 갈지(之)자 행보를 보이는 국토부를 상대로 '공동합의문 이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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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대 위원장은 "대구시는 군부대와 여객․화물터미널 등 신공항 각종 시설을 배치하는 과정에서 알짜배기는 군위로 가져가라고 한다"라며 "이처럼 형평성을 잃은 행정을 막무가내로 펼치면서 대구․경북의 행정통합을 말하니 누가 믿겠나"라고 비판했다.

신공항 건설사업 주민설명회3.jpeg

박 위원장은 홍 시장이‘항공물류는 창고다, 항공 MRO는 기술이 없어 해외로 다 나간다는 발언과 관련 "유치과정에서 작성한 공동합의문을 이행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볼 수 있고 의성주민은 소음만 고스란히 받으라고 하는 셈이다"라고 비판했다.

신공항 건설사업 주민설명회1.jpeg

이와 함께 홍 시장이 주장한 플랜B에 대해서도 "신공항 건설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원인은 사업을 책임질 업체를 구하지 못한 대구시의 책임이다"라며 "홍 시장은 책임 소재를 두고 공동합의문 이행 촉구 등 상식적인 요구를 하는 의성군을 향해 '떼법'이라는 올가미를 씌우며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또, 박재완 비안면신공항지원대책위원장은 "신공항을 현재의 대구공항과 똑같은 판박이 공항으로 만들려는 것과 다름없기에 홍 시장이 그동안 줄기차게 주장한 경제 물류 공항이 무엇인지 의문이 든다"라면서 "국토부는 여기에 장단 맞춰 춤추는 꼴이니, 과연 지방공항 활성화에 대한 생각은 있는지, 동네 공항으로 전락시키려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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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의성군 노인회장은 "대구 경북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사업을 두고 국토부와 대구시가 제대로 고민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라며 "양 기관은 의성군민들의 정당하고 당연한 요구를 다시 한번 깊이 고민하고, 대구 경북의 미래를 위한 신공항 건설에 책임감 있게 접근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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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분위기는 규탄 집회 이후 국토부가 주관한 설명회로 이어져서 결국 설명회는 파행됐다.
 
한편, 지난 4월 800여 명의 의성군민은 의성군과 협의 없는 상태에서 신공항사업 계획안을 변경한 사실과 관련해 국토부 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대구 경북 미래 100년을 책임질 신공항 제대로 건설 △공동합의문에 적힌 항공물류·MRO 제대로 이행 △항공물류 실현을 위한 의성 화물터미널 반영 △항공 MRO 실현을 위한 시설배치 즉각 반영△지역 간 합의 무시하는 국토부 추진단장 즉각 교체 등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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