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12일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참석했다.
오늘 회의는 이전후보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숙의형 시민의견 조사」를 통해 주민투표 부지선정 방식을 마련하는 방안을 의결하기 위해 열렸다.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 구성 → 시민참여단 표본 추출 → 시민참여단 숙의 →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되며, 설문 조사 결과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가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전달해 이전부지 선정기준(안) 마련에 반영하게 된다.
시민참여단은 지역, 연령, 성별을 고려한 200명(군위군 100명, 의성군 100명)을 개별면접조사 방식으로 무작위 표본을 추출 구성하고, 2박 3일의 숙의 과정을 거친 후 설문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으로 선정위원회에서는 숙의형 시민의견 조사위원회에서 전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전부지 선정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공청회를 거쳐 이전주변지역 지원 계획을 수립한 뒤 주민투표, 지자체장의 유치 신청 후 최종 이전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