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과 대한불교 조계종 인각사가 공동으로 제작하는 창작 뮤지컬'삼국유사'가 12월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첫 막을 올린다.
이번 뮤지컬에서는 '삼국유사'의 방대한 내용 중 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세 개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각색했다. '우리 민족은 뿌리부터 하나다'라는 주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내용으로 선정했다.
뮤지컬의 대본과 작곡을 맡은 이희준 작가와 이진구 작곡가는 미국 NYU대학에서 뮤지컬 극작과 작곡을 전공했으며, 브로드웨이에서도 꾸준히 활동을 한 바 있다.
그리고 연출에는 뮤지컬의 신한류주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박리디아 연출이 맡았다. 또한, 최근 창작 뮤지컬과 라이센스 뮤지컬을 가리지 않고 활발히 활동하는 김준태 안무가와 뮤지컬 전문배우 17인이 만드는 웅장한 무대와 7인조 밴드의 라이브연주로 정통 뮤지컬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는 12월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군위 대표 브랜드공연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만 하는 국민 뮤지컬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