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영호남 가야 문화권 한마당은 가야 문화권 발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 찬란했던 가야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
오후 2시 시작된 개회식은 '함께 GaYa해'라는 메시지로 가야 문화권 대통합 세리머니로 행사의 시작을 열었으며, 가야 문화권 25개 시군의 영상관, 유물관, 대통합상생관, 체험관 등이 운영되며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가야문화유물관에서는 고령군의 대가야금동관, 토제방울 등 28개의 홀로그램 영상이 전시되었으며, 문화공연으로는 고령 군립 가야금 연주단을 비롯한 고성오광대 공연, 전북판소리, 다양한 버스킹이 진행되었다.
또한, 학술포럼에서는 곽용환 가야문화권협의회 의장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채미옥 전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 김태영 경남연구원 연구기획조정실장, 장세길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발표가 이어졌다.
경북도는 경남 전북과 함께 가야 고분군의 UNESCO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 7개 고분군은 가야의 성장과 발전, 소멸을 보여주는 탁월한 물적 증거로 인정받아 지난 4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에 조건부로 등재되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호남 가야 문화권 한마당을 통해 영호남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통합과 공존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경북은 산사와 서원을 세계유산에 등재 시켰다. 이제는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등재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가야 유산의 가치를 향유 할 수 있도록 관광 자원화에도 힘써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가야 고분군 7개소는 경북도 (고령 지산동고분군), 경남도(김해 대성동, 함안 말이산, 고성 송학동, 창녕 교동·송현동, 합천 옥전 고분군), 전북도 (남원 유곡리 두락리고분군)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