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15일 영덕풍력발전에서 풍력발전관계자 37명과 소방차량 7대가 참가한 가운데 현장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재생에너지 확산 정책에 따라 도내 풍력발전기 설치가 급증하고 있으나, 대부분 산간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신속한 소방차량의 투입이 어렵고, 풍력발전기(높이 65m~115m)의 높이와 날개 낙하에 따른 안전거리(40m이상) 확보로 인해 화재진압에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기존 일반관창보다 30%이상 원거리 방수가 가능한 다단형 직사관창을 적용했으며, 고가사다리차, 무인방수차량 등 다양한 소방차량을 활용해 풍력발전기 화재대응 방안을 강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