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에서는 제17회 경상북도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을 15일 진흥원 1층 창조아트홀에서 개최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경상북도지사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진흥원장상을 수여했으며 각각 창작료를 전달했다.
오재석 씨가 '미스터리 트레인'으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미스터리 트레인은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이야기로, 극의 완성도가 높고 영상화 하였을 때 가져야할 재미 요소를 잘 갖춘 수작이란 평가를 받았다.
영상콘텐츠시나리오 공모전은 현재까지 총 16건의 영상화계약을 체결했으며, 2016년 SBS 설특집극 '영주(제13회 대상 수상작)'를 비롯해 올해 2월에는 영덕을 배경으로 한 '푸른여인(제8회 장려상 수상작)'이 TV조선에서 설특집 3부작으로 방영되는 등 총 10건의 작품이 영화, 드라마로 제작되어 영상화됐다.
이날 진흥원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수상 시나리오의 영상화 지원을 위한 간담회로 수상자들이 직접 드라마 영화제작 관계자에게 작품을 피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컨설팅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