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포항시와 1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배터리 포항 포럼 2019'를 개최했다.
곽병성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의 '배터리, 미래의 산업을 열다'라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배터리 산업에 대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발표에서는 손정수 박사(한국지질자원연구원)가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를 통한 리사이클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국내 배터리 리사이클 산업의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경북의 규제자유특구가 고려해야할 기술적, 정책적 부분에 대해 제언했다.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사용연한이 도래한 전기차 배터리의 재사용 재활용을 실증해 산업화를 도모하는 특구로 2019년부터 2023까지 4년간 추진된다.
경북도는 규제자유특구를 통해 배터리라는 신성장산업 육성과 상생형 일자리 창출 그리고 기업의 신규투자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희천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 기획단장은 "경상북도의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며 "이러한 노력이 지역혁신성장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