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어모면 남산리 김천산업단지에 약 4천500평의 부지에 ㈜다원넥스트 제2공장이 19일 화요일 11시 준공식을 가졌다.
2013년 김천산업단지(2단계) 부지에 입주한 철도장비 부품 제작 기업인 다원넥스트는 지난 4월 김천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5월에 2공장을 착공했다.
이번 투자로 다원넥스트는 약 4천500평의 부지에 부지매입, 공장건축, 기계설비 등 총 130억을 투자해 3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50명을 더해 총 88여 명의 직원을 고용할 예정이다.
현재 다원넥스트는 서울 지하철 2, 3호선 약 200량, 대곡소사선 지하철 약 40량 등 총 480량에 달하는 전동차 장비 부품을 생산 예정에 있으며, 이중 100량 분은 미얀마 수출로 국내 철도 장비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릴 계획이다.
김천은 기존의 KTX 뿐만 아니라,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 고속철도가 추진되고 있고, 향후 김천-문경 간 중부내륙고속철도, 김천-전주 간 철도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철도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