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2020년 당초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가졌다.
2017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처음 5천억 원을 돌파한 이후, 당초예산으로는 처음이며, 2011년 3천281억 원에서 내년도 5천323억 원으로 1.6배 증가한 규모로 연평균 5.7% 비율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칠곡군에 따르면 내년도 당초예산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380억 원 증가된 4천63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693억 원으로 82억 원 증가했다.
주요 세입예산으로 자체세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1천285억원으로 전체 세입의 24.1%이다.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 3천671억 원과 순세계잉여금, 전입금 등 보전수입이 367억 원이다.
백선기 군수는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보통교부세 정체와 사회복지비 확대지원 등으로 지방비 부담이 증가해 예산편성에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는 기본원칙에 충실하면서 군민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예산이 골고루 배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이 제출한 2020년도 예산안은 칠곡군의회 상임위원회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2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