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도청 전정에서'희망 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이는 전년도 목표액 152억원보다 2% 늘어난 금액으로 성금 1억 5천460만 원이 모일 때마다 경북도청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행복 온도가 1℃씩 올라가 목표액이 모이면 100℃를 달성하게 된다.
희망2020나눔캠페인 첫 기부행사에서는 DGB대구은행(2억 원), 경북농협(1억 원), 경북개발공사(1억 원) 등 지역 기관들이 기부에 동참했고, 개인으로는 이진복 경상북도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장(5백만 원)이 기부에 참여해 캠페인 첫 기부자로 등록됐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나라경제와 서민 살림살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웃을 사랑하는 작은 실천이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어려운 이웃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난해 희망2019나눔캠페인에서 154억 6천만 원을 모금해 목표액 152억원 대비 100%를 초과 달성한 바 있으며, 최근 3년간 캠페인 목표액 대비 100%이상 모금액을 달성하며 서울시, 경기도, 충청남도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모금액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