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해외 자매도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6개월간 한국어연수 프로그램을 마치고 21일 영남대학교 국제교류센터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해까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4개국 90명의 해외자매도시 공무원이 한국어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연수생들은 업무에 복귀해 그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토대로 양 지역 간 소통 창구 역할 뿐 아니라 세계 속에 경북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한국어연수 프로그램은 중국, 베트남, 터키, 인도네시아 4개국 5명의 연수생이 참가했다.
경상북도는 해외 자치단체와의 우호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한국어 연수생들이 자매도시 교류의 첨병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외 자매도시 공무원에 대한 한국어 연수과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노선 경상북도 국제통상과장은 "6개월간의 연수기간 동안 한국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향후 연수생들이 양 지역 교류의 귀중한 네트워크 역할이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