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정하는 전문농업경영인(농업마이스터)에 참외 품목으로 성주군 조원호 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업마이스터는 재배품목에 관한 전문기술과 지식, 경영 능력을 갖추면서 농업경영, 기술교육, 컨설팅을 할 수 있는 농업경영인으로 농업 분야 최고 장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3년부터 2년마다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으며 영농경력 15년 이상이고 경쟁력, 차별화되는 능력을 보유하며 지역사회에서 선도 농업경영체로 귀감이 되는 농업인이 지정된다.
이번에 시행된 「제5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에는 총 245명이 응시했으며 필기시험, 역량평가와 현장 심사를 거쳐 총 16개 품목에서 21명이 최종 선정(합격률 8.6%)됐다.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되면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농업마이스터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 받게 되고, 농식품부와 각종 교육사업에 현장실습 교수, 귀농․귀촌, 후계농 지도자(멘토), 영농상담사(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할 수 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경북의 대표 특화작목인 참외에 대해 성주에서 농업마이스터가 배출돼 기쁘다"라며 "현장과 교류를 통해 농업인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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