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지난해 접수된 119 신고가 78만4천901건으로 2021년보다 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2천150건으로 40초당 1건씩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출동 관련 신고가 44만3천768건으로 전체의 56.5%를 차지했다. 이어 구급 상담 안내와 타기관 이첩 등 비출동 신고 건수는 34만1천133건(43.5%)이었다.
신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현장출동 관련 신고 중 구급이 20만4천943건 (26.1%)로 가장 많았고 구조 6만8천117건(8.7%), 화재 5만2천888건(6.7%)이 뒤를 이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2022년 화재신고가 전년 동기간 대비 34.7% 증가했는데, 이는 울진과 고령, 영덕 등 크고 작은 산불 등으로 화재 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출동 신고는 응급처치 안내 및 병원 약국 등 상담이 12만841건 (15.4%)건, 무응답과 오접속이 10만2천871건(13.1%), 민원 안내가 8만7천519건 (11.1%) 순이었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119 신고접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증감의 원인과 추이 등을 분석해 시의성 있는 소방정책을 펼치는 동시에 현장 대응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