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코로나로 2020년 9월부터 중단됐던 무료급식소를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됨에 따라 3월부터 정상운영한다.

무료급식사업은 가정형편 등으로 점심을 거르는 어르신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함으로써 결식을 예방하고 어르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사업으로, 3개 기관에서 요일별(야고버의 집(화, 수), 공양방(목, 금), 나눔터(토))로 급식을 제공한다.

 

김천시가 이번 현장 급식을 재개하면서 질 좋고 건강하며 맛있는 식사를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기 위해 급식단가를 3천 원에서 4천 원으로 상향하고 모든 급식소에 영양사를 채용하고 정기적으로 위생 점검도 병행한다.

또한, 코로나에 취약한 어르신 대상 무료급식이니만큼 현장 급식을 하면서도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식탁 칸막이, 손소독제 비치, 대기자 거리두기 등 방역도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현장 급식 재개에 따라 3월 2일부터 11일까지는 무료급식 수요량 파악과 홍보를 위해 간편식으로 제공하고 3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현장 급식을 하게 된다.

김충섭 시장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2년 넘게 현장 급식을 중지하고 결식 우려 가정에 도시락 배달사업을 시행했지만,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이 많이 불편했을 것으로 생각된다"라며 "어르신들에게 질 좋고 맛있는 식사제공을 위해 준비했으니 어르신들이 즐겁게 이용하시길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