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상주시는 지난 4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주레져와 경상북도‧상주시 간 '상주 농어촌 관광휴양단지 조성'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상주 낙동강변에 농어촌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상주레져는 오는 2028년까지 1천200억 원을 투자해 상주시 일원에 약 99만여㎡에 200실의 호텔과 체험농장, 지역 농산물 특판장을 갖춘 농어촌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상주시는 낙동강 1천300여 리 중 경관이 수려한 경천대와 자전거 박물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춘 교통 요충지로서 장점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숙박 인프라 부족으로 관광산업에 어려움이 있었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상시고용 일자리 250여 개와 더불어 농어촌 관광휴양단지 조성 운영으로 지역 새로운 랜드마크 확보, 서비스 전문 인력양성, 부족한 호텔과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 도지사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상주레져의 과감한 도내 투자 결정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하면서 "농어촌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지역 농산물특판장을 활용해 사람들이 몰려드는 명품 농어촌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코로나 종식 후 일상 전환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힐링과 건강 관련 관광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에 대비해 관광 인프라 등 관련 투자를 유치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선제적으로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