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지난 9월 22일 산불 진화에 탁월한 성능을 갖춘 험지 펌프차 4대를 일선 소방서에 추가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험지 펌프차는 2022년 처음 도입되어 영덕소방서와 울진소방서에 각 1대, 119산불특수대응단에서 2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로이 도입된 차량 4대는 포항남부소방서, 경주소방서, 김천소방서, 안동소방서에 1대씩 배치되었다.

차량 도입에 발맞춰 경북소방본부에서는 험지 펌프차가 신규로 배치되는 소방서의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험지 펌프차 운영 방법에 관한 교육을 했다.

 

이번에 도입된 험지 펌프차는 벤츠 유니목 차량을 개조하여 만든 고압 호스릴을 장착한 소방차로 험지와 약 1m 정도의 침수지역에서 운행할 수 있고 주행 중 방수 기능을 갖추는 등 산불 진화 능력이 매우 뛰어난 차량이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경북은 넓은 면적의 산림을 보유하고 있어 대형 산불 발생 위험지역이다"라 "앞으로도 험지 펌프차와 같은 고성능 산불 진화 장비를 보강해 우리의 소중한 산림자원과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