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 지정-경주 숭덕전 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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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 지정-경주 숭덕전 제례!

신라오릉보존회…숭덕전 제례 전승과 기록화 등 명맥 유지
기사입력 2023.11.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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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지난 3일 2023년 제3차 경상북도무형문화재위원회에서 가결된 '경주 숭덕전 제례'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경주_숭덕전_제례.jpg

경주 숭덕전 제례는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를 기리는 제사로 경주 오릉 내에 있는 숭덕전에서 봉행하는 제례다.
 
숭덕전 제례는 신라에서 시작되어 조선 시대까지 명맥이 유지됐으며 특히 조선 시대에는 국가적 차원에서 제례가 거행된 국가 제례였으나, 대한제국이 국권을 잃으며 국가 제례로서 명맥이 끊어지자 1959년 박씨 문중이 (사)신라오릉보존회를 설립해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었다.
 
경상북도는 무형문화재 위원의 조사 결과 참례자들이 제례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의복의 정제화, 그리고 제례에 대한 각종 기록화를 통해 숭덕전 제례의 전승과 활성화에 대한 의지가 높은 점을 고려해 제례의식, 제례 복식, 제례 음식 등의 경험과 지혜는 전승 보전할 무형 유산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 '경주 숭덕전 제례'를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했다.

경주_숭덕전_제례1.jpg

특히, 숭덕전 △제례 봉행은 문중 제사로 전통을 잇는 것뿐만 아니라 참봉을 선출 숭덕전 수호 활동을 지속함으로 국가의 제례 전통을 이으며 △제례복은 조선말의 제복으로, 초헌관을 경주부윤으로 정해 종2품의 관품에 맞추어 헌관의 제복을 착용한다. △제례음식은 생물을 올리며, 양과 돼지는 직접 잡아 서로 마주 보게 진설한다.
 
(사)신라오릉보존회는 '숭덕전사'를 발간해 제물 목록과 준비과정, 홀기, 축문 등 제례 봉행과 관련된 사안들을 기록화하는 등 전통을 지키며 제례 문화의 명맥을 유지하는데 애써 왔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인구감소와 의식의 변화로 제례 문화가 감소하는 가운데 이번 무형문화재 지정으로 현대인들이 신라에서 조선까지 이어온 전통 제례를 보존·계승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전승자들을 발굴해 우수한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지역문화 유산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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