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그동안 지역 언론이 제기한 '제16회 대한민국 정수미술대전' 대상 수상 작품의 중복출품 의혹에 대해 최종적으로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수문화예술원이 중복출품이라고 제기하는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하려 했으나, 오히려 중복 의혹이 짙어져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지역의 이슈가 되기 시작했다.
중복출품 의혹이 불거지자 구미시는 서둘러 진화하려 했으나, 새로운 증거들이 하나둘씩 나타나면서 힘들어졌고, 해당 작가 역시 또 다른 위작을 제시하며 피해가려고 했으나, 결국 상훈이 취소되기까지 했다.
중복출품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비위의 주인공 전 부천시의회 부의장은 대한민국 민화계를 떠나야 합니다."라는 의견에서부터 "국민의 세금이 들어간 곳은 당연히 책임소재를 물어야지요~"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구미시의회 신문식 의원은 "16회 정수 대전 십장생도가 중복출품으로 문화관광부에서 상훈이 취소되었다."라며 "모 인사 기자회견 시 중복출품이 아니라 했고 중복출품이면 책임진다고 했으니 책임져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