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사무처장과 경북의원들의 비리와 부정, 이권개입 의혹 등을 철저히 밝혀 주십시오."라는 글이 올라왔다.
국민청원을 하게 된 이유는 "경북에 사는 도민으로서 최근 한국당 관련 기사를 보다가 도저히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는 절절한 심정으로 청원을 올립니다."라며 구구절절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있었다.
문제점사례로, 첫 번째 대구시청 등지에서 자유한국당 명함을 들이밀며 공사를 수주를 받았다는 사실이 언로 보도를 통해 밝혀진 것이고, 둘째 한국당 소속 상주시의회 의장이 공사외압과 하천토석 반출혐의로 구속되었다는 것이다.
이어서 셋째로는 현직 도의원이 도박하다가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실과 네 번째 경북도의회 도기욱 기획경제위원장이 폭행혐의로 지난해 2심에서 벌금 400만 원을 선고받는 등 비리와 폭행으로 얼룩진 한국당 경북도당의 문제점들을 나열했다.
국민청원 게시자는 한국당이 경북에서 나쁜 짓을 하지 못하도록 청와대에서 단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한국당 경북도당 사무처장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사람인지 모르지만, 국민의 세금을 받아먹고 사는 사람이라면 이번에는 반드시 그 비리의 진상을 파헤쳐 잘못이 있다면 법의 심판을 받게 해달라고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이 지역에서 역할을 못 한다는 지적의 청원 게시글은 현재 진행 중으로서 8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