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에서는 낙동강, 관호산성 등의 실경을 배경으로 미디어 파사드, 레이저 등의 최첨단 특수효과로 펼쳐지는 '실경 뮤지컬 55일'에 군민이 직접 배우로 나선다.
군민 배우는 지역문화와 연극에 관심이 있는 칠곡군민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선발되는 군민 배우는 극단 한울림 소속의 전문배우 30명과 현역 군인으로 구성된 군인배우와 무대에서 열연을 펼칠 계획이다.
군민배우는 계급장과 군번이 없이 탄약과 식량 등의 군수 물자를 지게에 짊어지고 운반했던 노무부대원과 책 대신 총을 들고 전투에 임한 학도병 역할을 담당한다.
실경 뮤지컬 55일은 6·25전쟁 당시 1950년 8월 1일부터 9월 24일까지 55일 동안 벌어진 '낙동강 방어선 전투'가 작품의 배경이다.
이번 공연은 ▲길이가 50m에 달하는 대형무대 ▲관호산성을 스크린으로 이용한 8m 대형 LED 스크린 2대 ▲실제 낙동강을 활용한 워터스크린 ▲3만 안시급 국내 최고해상도 빔 프로젝트 ▲공간전체를 커버하는 레이저와 특수조명 ▲다양한 폭죽과 특수효과 등을 통해 감동의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7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은 오는 10월 11일 부터 13까지 3일간 칠곡보 생태공원 일원에서 '칠곡, 평화로 흐르다'란 주제로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와 통합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