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시장 독립운동가 모욕과 그 후손에게 욕설한 것에 대한 사죄촉구 성명서
바로 어제,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해야 할 단체장이 시민에게 고함을 지르고 모욕을 준 일이 일어났습니다. 단체장은 장세용 구미시장이었고, 시장과 다툰 시민은 독립운동가 왕산 허위선생의 친손자인 허경성씨 부부였습니다.
그분들은 단지 조상의 이름을 딴 광장과 누각의 명칭을 구미시가 마음대로 변경하는 것을 항의하기 위해 방문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어르신들은 장세용 시장이 본인들에게 반말을 했다 합니다.
장세용 시장님! 90대 어르신에게 반말과 욕하는 버르장머리는 어디서 배워먹은 것입니까? 생각할수록 개탄스럽기 그지없습니다. 자기 분대로 말을 뱉어내는 시장이 시민의 목소리에 귀는 기울이기나 할지 의문입니다.
얼마 전 있었던 구미 국가산업단지 50주년 기념행사 홍보영상에 구미 산업단지를 있게 한 장본인인 박정희 대통령은 빼버리고, 같은 정당인 문재인, 노무현, 김대중 현전직 대통령만을 넣는 기가 막힌 만행도 저질렀습니다.
구미 산업단지의 아버지를 빼고 역사를 왜곡하는 장세용 시장의 치졸한 행태에 피를 토합니다. 그것뿐입니까? 올 5월에는 구미시민 3천여명이 모인 행사장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한 살인자 김재규를 '장군'이라고 호칭하기도 했습니다.
장세용 시장에게 묻고 싶습니다. 도대체 무슨 의도로 구미시민을 무시하고, 이런 만행을 일삼는 것입니까? 박정희 대통령에 가지는 구미시민의 애착이 남다르다는 것은 그 누구다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내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구미시민을 분열시키려는 의도입니까? 독립운동가의 자손을 욕보인 죄!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깔아뭉갠 죄! 정치편향 적으로 역사를 왜곡한 죄! 장세용 시장은 반드시 엄정한 대가를 치룰 것입니다.
진정으로 촉구합니다. 43만 구미시민을 능욕한 장세용 구미시장은 즉각 사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