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항면 삼도봉 정상 대화합 기념탑 앞에서 개최된 기원제에는 김천시장을 비롯한 영동부군수, 무주군수, 시군의회 의장과 기관장들이 제관으로 참여하고, 3도 3시 군민 등 1천여 명이 삼도 화합을 기원했다.
경상, 충청, 전라의 3도가 만나는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지역 간 대립과 불신의 벽을 허물고, 화합과 공동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1989년 10월 10일 처음 시작되었다.
올해는 무주문화원 주관으로 삼도봉 대화합 기념탑에서 개최된 기원제와 기념식, 음악회 등의 부대 행사를 열어 31번째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를 풍성하게 개최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해마다 삼도봉 정상에서 3도 3시 군민이 만나는 이 행사는 지역을 타파하는 동서 화합의 상징이며, 지역발전의 기반이 된 만큼 앞으로도 세 지역이 상생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