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원전해체기업과 인재육성을 위한 협의회를 구성하고 14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경상북도는 원전해체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2022년까지 도내 중소기업 20여개를 타겟기업으로 선정,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해체기술 자립기반 구축과 전문기업을 육성하면서, 원전해체 분야 전문인재 육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구성된 협의회는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원자력해체 분야 전문가 초청 등을 통해 해체 공정별 기술을 상세히 학습하고 공유하는 형태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30년까지 국내 11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운영 중지될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시장은 22.5조원 + ɑ (한수원 해체비용 기준)로 추산되고, 해외시장은 2020년 중반 이후 확대될 전망이나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초기 원전 도입국을 중심으로 원전해체산업이 형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