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사랑하는 직장인들이 모여 결성한 금오산밴드에서는 2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구미 신평 양지공원에서 4백여 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제2회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열어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가을음악회는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첫 순서로 성미경 가수의 무대를 시작으로 서린, 한창목, 정수민의 추억의 발라드로 이어지면서 익숙한 멜로디가 그룹사운드와 조화를 이루면서 휴일의 공원을 음악으로 채웠다.

Guest에는 '뚜띠 앙상블'이 공연에 보조를 맞추었고 계속해서 안금순, 길인혜, 박진곤 김수나 순으로 이어지면서 마지막에는 출연자와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어우러졌다.

특히, 이번 제2회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위해 단원들이 경비를 출연해 행사를 만들었다는 것은 신선한 충격을 주게 헸다.

 

그룹사운드 금오산 박세재 회장은 "우리 행사에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금오산밴드는 창단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더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들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