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에서는 20일 오후 2시 왕산허위선생 기념관 뒤 왕산 묘소에서 후손들을 비롯한 독립유공자, 보훈단체,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왕산 허위 선생 순국 111주년 추모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민족문제연구소 전병택 구미지회장은 "지난해 추모식에는 조화 하나 없이 일부 주민들이 참석해 초라했는데, 올해는 유족을 비롯한 시민단체들과 인천, 중국에서까지 먼 길을 달려왔다."라며 "내년에는 민관합동으로 구미를 대표하는 행사가 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립유공자의 격이 맞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