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승 지휘자는 중앙대 한국 음악과를 조기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브루클린 음악대학에서 지휘를 전공했다. 졸업과 함께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 뉴욕 한복판에서 한국의 문화예술을 전파하기 위해 뉴욕취타대와 뉴욕 사물놀이단을 결성 세계의 전통악기들을 모아 세계 전통오케스트라 평화를 창단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봄 개최된 '2019 뉴욕 국악축전'을 인상 깊게 지켜본 국립국악관현악단으로부터 객원 지휘를 해달라는 제안을 받아 성사됐다. 10여 년간 뉴욕에서 음악 활동을 계속해온 결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버 더 레인보우, 뉴욕, 뉴욕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과 함께 태평소 협주곡 호적풍류, 위촉신곡 수류화개 등 깊이 있는 한국음악이 연주된다. 또한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황금별, 메모리, 댄싱퀸 등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