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31일 고로면 일연공원 일대에서 지진현장 통합지휘본부를 운영해 현장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군위군 남남동쪽 25㎞지점에서 6.9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군위댐에 균열이 생겨 수문이 파손되는 등의 재난상황을 설정하고, 하류지역 3개 마을 주민을 대피시키고 붕괴되거나 침수된 주택, 건물 등을 복구하고 이재민을 구호하기 위한 훈련이다.
지난 30일 이를 가정한 토론기반훈련을 실시해 각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의 대응계획 발표 와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훈련을 가졌고 31일에는 현장종합훈련은 재난통합지원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군위군과 유관기관이 합동해 재난을 대응 복구 하는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태풍, 풍수해, 지진, 해일 등 자연재난과 대규모 수질오염, 방사능 유출 등 사회재난을 비롯한 각종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범국민적으로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