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단 일행은 1일 현지시찰과 노스웨스트주 주최 환영 만찬에 참석하고 2일에는 노스웨스트 러스텐버그시에서 주지사와 개별 면담을 비롯해 양 지역 간 상생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역 간 학생과 인력양성 프로젝트 참가 등 인적교류 확대 ▲통상 투자 분야와 관광교류 확대방안 ▲새마을연수생 파견 등 새마을운동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경상북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스웨스트주와 1998년 자매결연 체결한 이후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왔으나, 최근 왕래가 다소 소원해진 점을 상호인식하고 양 도-주간 교류협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우호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노스웨스트주 주지사 초청으로 방문이 성사되었다.
오후에는 주남아공한국대사관 주최 남아공 경제인 20여 명을 초청한 자리에서 경상북도와 월드옥타 요하네스버그지회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경상북도 해외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어 20여 년간 남아공과 우호 협력과 경북의 투자 통상에 기여한 황재길(75세 예천) 해외 자문위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인 옥타회원인 진윤석(39세 대구) 씨를 신규 해외 자문으로 위촉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남아공은 남부 아프리카 경제동맹체제인 SADC GDP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남아프리카 최대시장으로 삼성과 LG 등 대기업이 진출해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다."라며 "경상북도가 노스웨스트주의 아시아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노스웨스트주는 남아공 서북부에 위치하고, 인구는 327만 명으로 과학기술대학으로 유명한 노스웨스트대학(NWU)이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