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4일 경주한화리조트에서 사랑과 행복을 배달하는 집배원 100여명과 도내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행복나르미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복나르미는 행복을 나르다라는 뜻으로 경북지방우정청 소속 집배원 1천127명으로 구성 되어있으며, 2009년 9월 6일 경상북도와 경북체신청이 '지역사회복지안전망 구축' 공동 수행을 위해 MOU 체결을 시작으로 집배원들의 현장성과 기동성을 활용하여 일선 현장에서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굴 보호하는 민관 협업의 우수한 사례로 손꼽힌다.
행복나르미는 최근 3년간 2천400여건의 신고와 긴급 상황에 대처했고, 2019년에만 위기상황 현장조치 및 수급자 동향파악 등 약 700여건의 현장 상황을 조치한 바 있으며 우편배달 중 발견한 화재 현장의 조기 발견 및 화재 진화, 치매노인의 인계 조치 등으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